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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>본사지방본부 조합원 여러분<span lang="EN-US">!</span></b> 오늘은 부당 보복 징계 철회 광화문 농성<span lang="EN-US"> 3</span>일차 입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어제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와 강풍 때문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농성장 역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았습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우리 조합원과 가족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아침 광화문 사옥 앞에서는 <span lang="EN-US">KT</span>에스테이트 노동조합에서 나오셔서<span lang="EN-US"> KT</span>본사조합원 징계와 관련한 유인물을 배포하였습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이와 관련하여 혹시나 조합원 여러분께서 오해와 혼란이 있으실지 우려되어 짤막하게 위원장으로서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span lang="EN-US"> </span> 우선 본사지방본부는<span lang="EN-US"> KT</span>에스테이트노동조합의 의견과 입장을 존중하며<span lang="EN-US">, </span>소속 조합원이 아닌 협력사 직원 문제에까지 관심을 가져 주신 점에도 감사 드립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다만 구체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좀 더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또한 보다 중요한 것은 사태 이면에 가려진 진실과 본질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 현재 벌어진 사건의 발단은<span lang="EN-US"> KT</span>에스테이트 소유건물에 입주한<span lang="EN-US"> KT</span>업무지원단 직원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서 개선대책을 요구한 것이었습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곰팡이와 악취가 만연하고 쥐가 돌아다니며 누수까지 발생한 사무실 환경에 대한 항의가 사태의 출발점이었던 것입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 누구도 어떤 세입자가 건물관리인에게 곰팡이에 대해서<span lang="EN-US">, </span>우천시 누수에 대해서 항의하는 것을<span lang="EN-US"> '</span>갑질<span lang="EN-US">'</span>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span lang="EN-US"> </span> 물론 그러한 항의과정에서 서로간에 불필요한 언쟁과 충돌이 있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하겠지요<span lang="EN-US">. </span>하지만 본사지방본부는<span lang="EN-US"> '</span>달을 가리키는 손가락<span lang="EN-US">'</span>이 아니라<span lang="EN-US"> '</span>달<span lang="EN-US">'</span>을 보는 관점으로 좀 더 본질적인 문제에 주목하고자 합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바로 현 상황을 불러온 근본적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span lang="EN-US"> </span> 즉<span lang="EN-US">, </span>진정한 ‘갑질’은 누가 했는가<span lang="EN-US">? </span>입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본사지방본부는 진정한 ‘갑질’은 열악한 환경에 직원을 근무하게 만들고 직원의 개선요구마저 묵살한<span lang="EN-US"> KT</span>와<span lang="EN-US"> KT</span>에스테이트 양쪽의 사측이 했다고 생각합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도저히 근무할 여건이 안 되는 노후 건물에서 근무해야 했던<span lang="EN-US"> KT</span>에스테이트 협력사의 비정규직 노동자들<span lang="EN-US">, </span>그리고<span lang="EN-US"> KT</span>업무지원단 직원들은 어느 누구도 ‘갑’은 아니었습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진정한 ‘갑’은 뒤로 빠진 채 ‘을들의 다툼’으로 사건이 변질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 한편 회사가 직원 징계에 나선 시점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 직후였다는 점도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합니다<span lang="EN-US">. ( <a href="https://bit.ly/2ZZz1uV" target="_blank" rel="noreferrer noopener">https://bit.ly/2ZZz1uV</a> )</span><span lang="EN-US"> </span> 따라서 저는 이 사건이 노동자간의 혹은 노동조합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노동자간의 차별에 대해서는 물론 단호히 반대합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러나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근무공간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회사가 자신의 책임을 외면하고<span lang="EN-US">, </span>오히려 개선을 요구한 조합원을 징계하려는 현 사건의 본질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이 점에 대한 본사조합원들의 사려 깊은 이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span lang="EN-US"> </span> 본사지방본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소속 조합원은 물론이요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싸워나갈 것입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룹사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열악한 근무조건에 처해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.<span lang="EN-US"> </span> <p align="center"><b><span lang="EN-US">2020</span></b><b>년<span lang="EN-US"> 7</span>월<span lang="EN-US"> 24</span>일</b></p> <p align="center"><b>비가 오는 광화문 농성 천막에서</b></p> <p align="center"><b>본사지방본부 위원장 정연용</b>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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